서울식품이 고급 커피 전문점 ‘띵크커피(Think Coffee)’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서울식품은 올해 2개 지점, 2013년까지 총 10개의 지점을 새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현재 광화문, 압구정, 종로에 총 3개의 띵크커피 매장을 갖고 있다.
착한 카페로 불리는 띵크커피는 공정한 가격, 아동들의 노동착취 금지, 안전한 노동환경, 환경 보호 등의 일정한 기준을 통과하는 공정무역인증 커피를 사용하는 프랜차이즈다.
생산뿐 아니라 판매에 있어서도 환경을 고려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도 폐목과 재활용 부자재 등을 활용하고 있다. 수익의 10%를 커피 원산지의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띵크커피는 지난 2009년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소개된 후, 국내 50여개 이상의 업체들에게 분점을 제안 받았다.
직접 매장을 관리하고자 현지 매장을 5개만 운영하고 있는 본사는 2년간의 검토 끝에 품질관리를 신뢰할 수 있는 서울식품과 계약을 맺었으며 국내 1호점인 광화문점은 뉴욕을 제외한 세계 첫 번째 분점이다.
서아영 서울식품 부장은 “지점 수의 증가보다는 회사의 철학을 지킬 수 있는 매장 운영에 더욱 집중하고자 한다”며 “띵크커피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