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인명 구조견 복제 생산 성공

입력 2012-10-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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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구조견 백두
농촌진흥청은 서울대 수의대학 이병천 교수팀과 함께 은퇴한 인명구조견 ‘백두’의 복제견 생산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서울대학교 이병천 교수팀은 지난 3월 ‘백두’의 귀에서 체세포를 채취했고, 이를 다시 배양해 대리견에 복제난자를 이식하는 방법으로 지난 7월 두 마리의 복제견을 탄생시켰다.

정부의 특수목적견 복제연구는 지난해 10월 범정부 융합행정의 하나로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농림수산식품부, 관세청, 경찰청, 소방방재청, 농촌진흥청 등 7개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추진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백두와 같은 우수 특수목적견을 체계적으로 생산해 관련 정부기관에 보급함으로써 특수목적견 생산과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검역과 보안,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우수 특수목적견을 수출해 국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두는 인명구조견으로 8년간 활동하다 지난 4월 소방방재청에서 은퇴했으며, 쓰촨성 지진 현장 등 국제 재난현장과 국내 건물 붕괴 사고 등에 63차례 출동해 실종자 15명을 발견했다. 또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5회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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