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내년폰 되나? ‘전파인증’ 또 해지

입력 2012-10-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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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C 때문”說에 애플·SKT “MC 때문은 아냐”부인

아이폰5의 전파인증이 또다시 취소됐다. 이에 따라 당초 다음달 2일로 예상됐던 아이폰 5의 국내 출시 연기도 불가피 할 전망이다.

29일, 국립전파연구원의 시험인증사이트에는 애플 아이폰5(모델명 A1429)에 대한 전파인증 내역이 사라졌다. 이는 애플이 무슨 이유에선지 아이폰5에 대한 전파인증을 해지했기 때문이다.

일부 업계에선 SK텔레콤용 멀티캐리어(MC) 지원 문제 때문에 다시 전파인증을 받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1.8GHz 대역을 제공하는 KT와 달리 SK텔레콤은 850MHz를 주대역으로, 1.8GHz를 보조대역으로 사용하며 멀티캐리어(MC) 기술로 아이폰5 커버리지를 지원하게 된다. 아이폰5의 850MHz 지원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애플이 SK텔레콤의 MC를 지원하지 않는 상태에서 전파인증을 받았는데 MC를 지원하게 되면서 일부 소프트웨어의 변경이 필요해 전파인증을 재차 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대해 애플 코리아 측과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 라고 입장을 밝혔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두 번째 받았던 전파인증을 다시 신청한 것은 맞다”며 “구체적 사유는 밝히기 힘들지만 SK텔레콤의 MC(멀티캐리어)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도 “아이폰5 지연 문제는 MC 때문이 아닌 것으로 애플 측에 확인했다”면서도 “구체적 지연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파인증이 오늘 이후로 다시 진행될 경우 아이폰5 국내출시일(내달 2일) 지연은 불가피하다. 전파인증 신청부터 완료까지는 5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한편 아이폰5는 지난달 전파인증을 받았으나 SK텔레콤의 LTE(롱텀에볼루션) 주파수 대역을 잘못 기재하면서 지난 14일 인증을 재차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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