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여성대통령’ 띄우기… “여성대통령 당선이 정치개혁”

입력 2012-10-29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이 본격적으로 ‘여성대통령’ 띄우기에 나섰다. 유력 대선후보군에서 유일하게 여성인 박근혜 후보가 첫 여성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정치개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논리다.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한국 정치 현실에 대해 실망의 정치를 반복해왔는데 이것을 끝내는 유일한 길은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 동안 (정치에 대한 실망은) 꼭 남자만의 잘못은 아닌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하고 “여성의 힘으로 여성 대통령을 만들자, 우리가 여성혁명을 통해 여성 행복시대를 만들자. 여성이 행복할 때 전 국민이 행복하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도 “남자들 중심의 정치세계에서 국민이 원하는 정치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좋은 기회”라며 “우리나라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온다는 것은 자체로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여성의 사회참여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정치 개혁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 가진다”고 거들었다.

이어 “우리나라는 런던 올림픽 세계 5위, 세계 경제 10위권이지만 여성의 사회참여는 후진국 수준으로, 오는 12월 19일에 여성 대통령이 나오면 세계의 찬사를 이끌어내는 좋은 계기된다”며 “여성 대통령 배출은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전반의 민주주의와 정치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후보는 전날 선대위 여성본부 발대식에 참석해 “지금이야말로 우리 국민의 민생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던질 수 있는 어머니와 같은 희생과 강한 여성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여성 대통령 시대로 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꾸자”고 호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45,000
    • +4.13%
    • 이더리움
    • 3,200,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438,000
    • +5.62%
    • 리플
    • 731
    • +1.81%
    • 솔라나
    • 182,800
    • +3.63%
    • 에이다
    • 467
    • +1.97%
    • 이오스
    • 671
    • +3.07%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3.65%
    • 체인링크
    • 14,320
    • +2.21%
    • 샌드박스
    • 346
    • +4.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