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건전성이 유일한 차별화 요소 - 한국투자

입력 2012-10-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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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KB금융에 대해 대출부진과 NIM 축소는 공통적 현상으로 차별화 포인트인 건전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고은 연구원은 “KB금융의 3분기 순익은 4101억원으로 시장 컨세서스와 추정치를 대폭 하회했다”며 “원인은 주식시장 침체로 인한 유가증권 손상차손 (포스코 1380억원과 금호산업 190억원)으로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손실이 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또한 최근 금리 하락추세로 인해 퇴직급여 충당금 할인율 인하 적용으로 740억원의 추가 판관비용이 소요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KB금융은 3분기 웅진그룹 관련 추가 충당금 300억원과 한라산업개발 관련 추가 충당금 150억원을 전입했다”면서 “이는 웅진그룹 익스포져나 추가 충당금이 다른 금융지주사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상한 대로”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가계대출은 집단대출 소송 진행으로 연체율이 상승추세이지만 대손충당금 전입비용은 분기 1000여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업대출은 향후 거시경제 상황에 따라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은행 중 기업대출 비중이 낮으므로 향후 기업들의 추가 회생절차 신청시에도 익스포져는 적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 지분 손상차손 시현으로 3분기 순익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손상차손은 이미 매분기 순자

산가치에 할인적용되어 왔으므로 손상차손 시현으로 인한 추가적인 순자산가치 손상은 없으므로 일시적인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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