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싱가포르 제외 일제히 하락…기업 실적 악화

입력 2012-10-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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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화낙과 차이나유니콘 등 일본과 중국 기업들이 예상보다 악화된 실적을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2.14포인트(1.35%) 하락한 8933.06으로, 토픽스 지수는 10.19포인트(1.36%) 내린 741.23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5.37포인트(0.1.68%) 하락한 2066.21로 장을 끝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28.02포인트(1.76%) 빠진 7134.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12.78포인트(0.42%) 오른 3057.51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14.85포인트(0.61%) 상승한 1만8643.78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31.10포인트(1.06%) 오른 2만1574.72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기업실적 악화가 이어지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일본의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1%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물가가 하락세를 지속함에 따라 일본은행(BOJ)이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통화완화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는 정치적 압박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 최대 산업로봇 제조업체 화낙은 이날 지난 9월 마감한 2012 회계연도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9.8% 감소한 670억 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이 전문가 예상치인 750억 엔을 밑돌면서 주가가 2.8% 빠졌다.

음향기기판매업체 야마하는 상반기 순익이 33억 엔을 나타내며 전문가 예상치인 60억 엔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실적악화 영향으로 야마하 주가는 8.2% 폭락했다.

중국 2위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홍콩증시에서 7.1% 급락했다.

3분기 순익이 전년보다 27% 상승한 20억2000만 위안을 기록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22억1000만 위안을 밑돌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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