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출석 이시형, 12시간째 강도높은 조사

입력 2012-10-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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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를 상대로한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관련조사가 25일 오후 10시18분 현재 12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특검 사무실에 들어간 시형씨는 건물 5층의 영상조사실로 직행했다.

점심과 저녁식사를 인근 중국음식점에서 배달된 볶음밥과 짜장면으로 해결한 시형씨는 지금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다.

시형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훈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시형씨는 현재 변호인 입회 하에 적극적으로 본인 진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형씨의 재소환을 가급적 안할 계획이기 때문에 오늘 충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정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형씨는 내곡동 사저 매입 과정에서 배임과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등 두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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