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00명 위한 ‘저단백밥’ 파리서 혁신제품으로 선정

입력 2012-10-23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J제일제당은 자사‘햇반 저단백밥’이 ‘2012 파리 국제식품박람회(SIAL)’에서 ‘200대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햇반 저단백밥’은 2009년 첫 출시돼 페닐케톤뇨증(PKU)을 포함한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선천성 대사질환자 200여명을 위해 만들어진 특수 제품이다. 단백질 함량을 1/10수준으로 줄인 특수한 즉석밥 제품임에도 특별한 조리 없이 전자레인지 2분이면 갓 지은 밥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천성 대사질환이란 음식물의 섭취를 통해 필요한 영양분을 소화, 흡수하는 물질대사 과정에 필요한 효소들 중 일부가 결핍된 상태로 태어나서 영양분의 대사과정이 불완전하여 영양분 등의 소화·흡수 후 생긴 최종 대사물질이 뇌나 신체 등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질환을 말한다.

보통의 밥 한 그릇의 단백질 함량은 6.3g 정도라 밥을 먹는 것만으로 페닐케톤뇨증 환자들은 상당한 부담이 된다. 햇반 저단백밥에는 페닐알라닌 성분이 약 90% 제거돼 부담이 적다.

최동재 CJ제일제당 햇반팀 부장은 “전세계적으로 특수한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대사질환자들이 병원 경로나 특수 경로 등에서 ‘햇반 저단백밥’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80,000
    • -1.2%
    • 이더리움
    • 3,681,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77,700
    • -3.12%
    • 리플
    • 798
    • -5%
    • 솔라나
    • 208,400
    • -3.43%
    • 에이다
    • 479
    • -1.84%
    • 이오스
    • 669
    • -2.05%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800
    • -3.75%
    • 체인링크
    • 14,620
    • -1.62%
    • 샌드박스
    • 367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