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IT]LG 'U+TV G' 출시…'안방극장' 또 한번의 진화

입력 2012-10-22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튜브 영상 실시간 감상…스마트폰 연결 대화면 앱

주말내내 집 밖을 나가지 않는 그 여자와, 매사에 무뚝뚝하던 그 남자의 방에 LG유플러스 U+TV G가 들어왔다.

U+TV G는 그 여자에게 남자친구보다 더 재밌고, 편안했으며 그 남자에게는 일상의 활력이자 가족간 소통의 창구가 됐다.

◇그 여자, 남자친구 대신 ‘U+TV G’ 품다= “일어나 지금 시간이 몇 신데 아직까지 이불 속이야!”

황금같은 주말 아침부터 엄마의 잔소리가 귓가에 울린다. 3년째 솔로인 그 여자 이 씨는(32) 애인과 헤어진 후 줄곧 주말에 늦잠을 자곤 했다.

나이가 드니 남자도, 쇼핑도 심지어 밥먹는 것 까지 귀찮다는 이 씨. 그에게 주말 약속은 귀찮은 일과에 불과했다.

주말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며 무료하게 지내던 이 씨의 남자친구 역할을 한 것은 TV다. 하루종일 TV 앞에 앉아 울고 웃기를 반복한다. 유일한 해방꾼은 엄마다. 엄마와 주말마다 리모컨 싸움이 치열하다. 결국 이 씨는 풍요롭고 조용한 주말을 위해 LG유플러스의 IPTV와 구글TV가 합쳐진 U+TV G 를 설치했다. IPTV의 모든 콘텐츠·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구글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인터넷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이 씨는 U+TV G를 사용해 주로 유투브의 콘텐츠를 HD급 화질로 감상한다. 최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싸이 동영상을 보면서 말 춤을 연마에 한창이다. 동시에 유튜브의 자료를 이용해 전 세계에서 패러디한 싸이의 말춤 동영상도 함께 접하면서 그녀만의 말 춤 스타일을 고심하고 있다.

그녀는 또 구글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만 즐겼던 애플리케이션을 TV 대형화면으로 사용한다. U+TV G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있는 약 2000개의 안드로이드용 앱은 물론 최신 서적과 영화가 그녀의 놀이거리다.

특히 U+TV G 설치 후 모녀관계가 호전됐다.‘세컨드 TV 기능’을 활용해 더 이상 채녈경쟁을 벌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자신이 보던 프로그램을 NFC(근거리무선통신)태깅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옮긴 후 계속 시청할 수 있다. 그녀와 엄마가 서로 다른 채널을 보고 싶을 때 그녀는 이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만 들고 슬쩍 자리를 옮긴다.

◇그 남자, 엄마와 U+TV G로 애니팡을…= 그 남자 김 씨는(30) 퇴근길 스마트폰으로 ‘무한도전’을 보고 있었다. 집에 도착한 후 TV를 켜고 원 터치로 스마트폰으로 보던 무한도전을 대형 TV화면으로 이어보기 시작했다. U+TV G의 폰 to TV기능이다.

사실 그동안 김 씨는 퇴근길에 보던 프로그램을 집에와서 이어본 적이 없었다. TV를 놔두고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 영상이 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매번 출퇴근 시간에 보는 프로그램들의 앞 뒤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다. 하지만 U+TV G 의 ‘폰 to TV’ 기능을 활용해 퇴근길 보던 프로그램을 집에서 바로 이어보는 버릇이 생겼다.

김 씨는 U+TV G를 설치하면서 집안의 컴퓨터를 없앴다. U+TV G로 컴퓨터와 똑같은 환경에서 웹서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쿼티방식의 리모컨을 통해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다. 리모컨 한쪽에는 마우스패드가 조그맣게 위치해 노트북 하듯 사용할 수 있다.

그 남자의 가족은 U+TV G 덕에 함께 모여 이야기 하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김 씨의 가족 4식구는 각자 방에들어가기 바뻐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폰 to TV기능을 통해 TV 대형화면에서 애니팡을 함께 하면서 가족간 대화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엄마와 여동생이 서로 훈수를 해가며 애니팡 삼매경에 빠졌다. 평소 집에서 무관심 했던 그 남자도 엄마의 애니팡 점수 올려주기에 합세했다. U+TV G로 인해 그동안 갱년기 때문에 적적해 하던 엄마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33,000
    • +2.51%
    • 이더리움
    • 3,175,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3.14%
    • 리플
    • 729
    • +0.97%
    • 솔라나
    • 181,500
    • +3.48%
    • 에이다
    • 463
    • +0%
    • 이오스
    • 660
    • +1.07%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7.57%
    • 체인링크
    • 14,160
    • -0.14%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