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9일 오전 혼조세를 보였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업 실적이 예상을 밑돌면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국부펀드가 주식을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30포인트(0.14%) 하락한 8970.56으로, 토픽스지수는 1.27포인트(0.17%) 내린 751.03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6포인트(0.15%) 오른 2134.85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42.90포인트(0.57%) 내린 7422.51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6.52포인트(0.26%) 상승한 2만1575.23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8.74포인트(0.29%) 하락한 3051.62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
전일 발표한 구글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은 2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7억3000만 달러에서 20.1% 감소했다.
셰인 올리버 AMP캐피털인베스트먼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기업 순이익은 경기 약화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재팬타바코가 러시아 정부의 담배 규제로 1.3% 하락했다.
야후재팬은 2.8%, 기린홀딩스는 2.0% 각각 내렸다.
중국증시는 중국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증시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올랐다.
다만 이날 발표된 중국의 9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중국의 9월 FDI는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84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전년보다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증시에서는 중국건설은행이 0.69% 상승했고 중국은행이 0.65%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