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뜨니 대형터치패널株도 ‘고공비행’

입력 2012-10-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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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에 밀려 잠시 주춤하던 태블릿PC 시장이 각 사들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이에따라 태블릿PC에 대형터치패널을 공급하는 회사들의 주가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0.78%(150원) 오른 1만9500원에 18일 장을 마쳤다. 지난 8월 이후 주가가 25.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이엘케이는 85.25% 급등했고 에스맥은 56.81%, 태양기전 20.63% 주가가 상승하며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같은 상승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IT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1억2660만대로 지난해 8210만대 대비 56%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 국내만해도 최근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 노트 10.1이 호평을 받으며 판매호조를 이어가고 있고 구글이 넥서스7을 공식 출시한데 이어, 인텔도 윈도8 태블릿용 새 아톰칩 클로버트레일을 발매했다. 애플 미니 아이패드를 비롯해서 새 태블릿 출시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태블릿PC 시장의 확대로 7~10인치 터치패널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윈도우8이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어서 10~13인치 터치패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급성장 시 주력 터치패널은 3~5인치대였다. 하지만 태블릿PC 시장이 확대되며 터치스크린 패널 제조업체들의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상승하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3.5인치 기준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패널의 평균판매단가가 대략 8달러 수준인데 반해 10.1인치 태블릿PC용 터치스크린패널은 40달러 수준이다.

동양증권 최현재 연구원은 “최근 태블릿PC 성장에 따라 필름 타입의 터치스크린패널 생산능력 증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의 4인치가 아닌 PC의 10~13인치로 화면이 커지기 때문에 터치패널 업체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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