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개헌 검토한 적 없다”

입력 2012-10-18 11:03 수정 2012-10-18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측은 18일 대선 화두로 재부상한 개헌 문제를 두고 “내부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 캠프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PBC라디오에 출연, “중요한 과제이긴 하지만 무엇이 우선순위인지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는 뜻”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개헌 논의의 방향은 다양하고 감사원과 같이 대통령 직할로 돼 있는 부분의 일부를 국회로 아예 옮기는 것이 맞다는 의견도 많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이런 논란으로 가기보다 적자가 커지고 일자리 줄어들고 비정규직 문제 등이 심각하니 좀 더 국민들에게 진지한 정책을 제시하고 토론하며 동시에 과제들도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의혹에 대해선 “NLL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자체는 과연 팩트가 밝혀질 수 있는 사안인지가 우려되는 가운데 쟁점으로 가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NLL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 후보간 단일화 문제에 대해 “민주당 입당론을 중심으로 한 좁은 시야의 단일화 논의는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합치 않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민주당 입당 제안은 예의도 아닐 뿐 아니라 국민적 열망을 크게 모으는 데도 잘못된 전략”이라면서 “다행스러운 것은 민주당에서 엊그제부터 자기반성이 많이 나오더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의 입당론을 주장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선 “외람되지만 어떤 언행을 하는 것이 좋을지 민주당 입장에서 돌아보실 것을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53,000
    • +4.09%
    • 이더리움
    • 3,204,000
    • +2.76%
    • 비트코인 캐시
    • 437,100
    • +5.27%
    • 리플
    • 732
    • +1.95%
    • 솔라나
    • 183,000
    • +3.98%
    • 에이다
    • 466
    • +1.53%
    • 이오스
    • 671
    • +3.07%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3.48%
    • 체인링크
    • 14,320
    • +1.99%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