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종, 벨류에이션 관건 투자의견 중립 -우리투자증권

입력 2012-10-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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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8일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현재 아시아 업황은 바닥이지만 과거 슈퍼사이클(장기적 가격 상승추세)에 대한 기대감과 위험자산 변동성의 심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벨류에이션이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두바이 유가가 심리적 저항선인 110달러를 돌파했다”며 “미국 3차양적완화 정책 이후 국제적 수요 감소 우려가 증가하고 산유국들이 생산을 확대하더라도 풍부한 유동성덕분에 유가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 복합정제마진은 국제 유가의 등락과 상관없이 10달러 내외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구조적인 공급부족에 시달리는 아시아의 정제 마진 주기는 저점을 찍은 2009년 이후 2014년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특히 중국 내 자금 유동성이 증가하고 전방 재고가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석유·화학 경기 최악의 수준은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지만 “중국 무역업자들의 재고 확충 수요가 없고 중동업체들은 가동률을 조절해 제조 마진(cash margin)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회복강도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석유·화학업종 중 SK이노베이션을 추천하며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저점인 0.8배에 근접했고 신규 윤활기유 설비 가동을 통해 생산량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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