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수사반장', 24년만에 돌아온다…김병만·이하나 출연 확정

입력 2012-10-17 11:22 수정 2012-10-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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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드라마 '수사반장'이 24년만에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온다.

드라마제작사 터치스카이는 17일 '수사반장 최일주'를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반장 최일주 역은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 스타가 출연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일주와 함께 드라마를 이끌 중견 수사관 마용희 형사 역에는 김병만, 여형사 오수안 역에는 이하나가 낙점됐다.

김병만은 마용희 형사 역을 통해 157cm의 작은 키로 0.1톤 이상의 괴한을 제압하는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하나는 보이시하면서도 털털하고 지적인 여형사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앞서 1971년 3월6일 첫 방송된 MBC '수사반장'은 1989년 10월12일까지 880회를 방송하며 국민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다. 수사반장을 맡은 최불암을 중심으로 김형사의 김상순, 조형사의 조경환, 서형사의 김호정, 신참형사 남성훈 등이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을뿐만 아니라 범인으로 출연했던 이계인 임현식 변희봉 조형기 등도 인기배우 반열에 올랐다.

지난 13일에는 조형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조경환이 간암으로 유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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