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년 만에 1103원 최저치 기록

입력 2012-10-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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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1.60원 내린 110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2원 내린 1104.0원으로 출발해 1103.30원까지 낙폭을 키우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작년 10월 28일 장중 1094.50원 이후 최근 1년 동안 최저치다.

어제 (16일) 환율이 1107.25원에 진입하며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밤 사이 유로화 및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무디스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유지함으로써 투기등급 강등 우려가 해소됐고 스페인이 유로안정화기구(ESM)에 여신한도(credit line)를 요청하는 방법으로 전면적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드러나 유로화는 1.30달러선을 뚫었다.

연간 환율 저점이 경신될 것이라는 기대에 국내 증시가 상승한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공기업 및 정유업체들의 결제수요가 꾸준해 지지선이 형성되며 110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1102원 선 부근의 120개월 선이 1차 지지선이 될 것”이라며 “4분기 중 국외 불확실성 완화 여부에 따라 1100원 하향 이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7원 내린 100엔당 1401.5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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