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이 광주은행장에 축전 보낸 까닭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가족친화 경영 응원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 송기진 광주은행장에 사회공헌 활동을 응원한다는 축전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광주은행은 ‘다양한 모습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KJB광주은행의 모습이 아름답다. 언제나 응원 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축전이 임채민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전달됐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8월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에 이어 올해 7월 제1회 인구의 날에는 ‘일-가정 균형 국민추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 송기진 광주은행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 받았다.

축전을 받은 날 ‘CEO와 함께하는 임산부의 날’ 행사를 가진 광주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육아휴직 중인 여직원 2명을 관리자급으로 전격 승진시켰다. 또 다자녀 직원에 특별 호봉 가산제 등 여러 제도를 실시하는 등 육아에 따른 부담을 덜고 있다.

광주은행이 동일직종·직급간 남녀차별 없는 임금 및 복지후생 제도를 평등하게 운영하는 등 가족친화적인 인사정책을 실시하면서 행원들의 출산율은 1.85명으로 전국 평균 (1.24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아울러 금융권 평균에 비해 무려 8배나 낮은 퇴사율로 신규채용과 연수에 따른 비용도 크게 절감됐다.

송기진 은행장은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공생경영’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를 위해 금융권 최초 사회공헌 사무국을 만들고 사회공헌 전담 임원제를 앞장서 실시했다. 나눔의 기업문화를 확산시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서 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한편 광주은행은 당기순이익의 5%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