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슈퍼마켓 성장성 높아 ‘매수’-키움증권

입력 2012-10-12 0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12일 GS리테일에 대해 1~2인 가구수 증가와 소득률 둔화에 따른 소규모 소비 수요 증가로 편의점 및 슈퍼마켓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62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 64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3월 이후 대부분의 유통업태의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했으나 편의점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슈퍼마켓은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다른 업태들의 성장이 둔화되고 SSM의 휴일 영업규제가 있었음에도 불구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성장이 아직 시작에 불과한것으로 판단했다. 1~2인 가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소득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소비는 합리적, 보수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소규모 소비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

손 연구원은 “실제로 GDP 성장률 둔화와 1~2인 가구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했던 일본의 1990년대와 2000년대 편의점이 고성장하고 슈퍼마켓이 안정적인 시장 규모를 유지한 바 있다”며 “편의점과 SSM 시장규모가 현재 10조원 미만에서 2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이어 “GS리테일의 ‘GS25’가 토종브랜드라는 점에서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아직까지는 국내 사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자체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다는 측면에서 경쟁업체 대비 프리미엄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20,000
    • +1.19%
    • 이더리움
    • 4,383,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7.59%
    • 리플
    • 702
    • +10.55%
    • 솔라나
    • 194,700
    • +1.46%
    • 에이다
    • 581
    • +3.57%
    • 이오스
    • 744
    • +1.64%
    • 트론
    • 196
    • +3.16%
    • 스텔라루멘
    • 135
    • +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50
    • +3.75%
    • 체인링크
    • 18,020
    • +2.27%
    • 샌드박스
    • 437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