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브라질에 고속철 입찰조건 완화 요청

입력 2012-10-11 18:21 수정 2012-10-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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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재무장관 회의

정부가 브라질 고속철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조건을 완화해줄 것을 브라질 정부에 요청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도쿄에서 열린 한-브라질 재무장관회의에서 리우데자네이루~깜피나스 511km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과 운영 입찰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 요건 중 고속철 운영경험 기준을 10년으로 완화해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미국과 유럽 등 기축통화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신흥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면서 불안정한 자본 흐름의 부정적인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G20 차원의 논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정부는 IMF 출자할당액(쿼터)과 지배구조 개혁을 조속히 추진하고 금융안정위원회(FSB)의 공평한 의석 구조를 마련하는 데에 브라질의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양국 간 무역과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도 이뤄졌다. 우리 정부는 한-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정(FTA)의 협상 개시를 위해 브라질 정부에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최근 브라질 정부의 자동차 공산품세(IPI) 인상의 장기화, 수입 관세 확대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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