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 못뺐겨!" 김자영,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

입력 2012-10-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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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챔치언십 1R...선두는 김유리

▲김자영(KLPGT 제공)
김자영(21·넵스)이 상금순위 방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자영은 11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첫날 1언더파 71타로 선두에 두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짙은 안개로 인해 이날 선수들은 10시에 전홀 샷건 방식으로 출발했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자영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고전했다. 이어진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 한타를 줄이며 첫날을 마쳤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자영은 다른 선수들로부터 상금왕 자리를 빠르게 추격당하고 있어 이번 대회가 더욱 중요한 상황.

김유리(20·현대스위스)가 3언더파 6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0년 프로에 입회한 김유리는 현재까지 우승이 없다.

1타 차 공동 2위 그룹에는 홍진주(29), 윤슬아(26)가 랭크됐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인 서희경(26·하이트)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가시권에 위치해 있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0승으로 KLPGA 투어 영구 시드를 얻은 전미정(30·진로재팬)은 2오버파 74타, 공동 30위로 첫날 경기를 마감했다.

지난주 대회에서 우승한 김하늘(24·비씨카드)은 3오버파 75타를 기록해 공동 48위로 부진했다. 상긍왕 경쟁에 합류한 허윤경(22·현대스위스)은 이븐파 공동 14위, 양수진(21넵스)은 1오버파 공동 18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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