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옛 대우자동차판매 건설 부문)이 지난해 12월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대우산업개발은 이달 충남 서산시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 A5b블록에서 '이안 서산테크노밸리'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안 서산테크노밸리' 아파트는 서산테크노밸리에 첫 민간아파트이다. 지하 2층 ~ 지상 25층 총 1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A 413가구, 84㎡B 138가구, 84㎡C 281가구 총 832가구로 구성됐다.
모든 주택형은 전용면적이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방은 4개가 들어선다. 침실에는 가변형 벽체를 사용하고 84㎡A형과 84㎡B형은 4-베이 구조로 설계된다. 84㎡C형은 거실과 주방의 확장성이 중심이 된 평면으로 거실의 크기가 중대형 아파트 거실 못지 않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영어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산최초로 영어마을을 단지 안에 구성된다. 이 곳에는 ERP(자발적 다독을 목적으로 독서 인센티브제를 도입한 영어 독서 촉진 프로그램)가 적용된 이안 잉글리시 라이브러리와 영어교육방송과 영화상영, 영어연극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잉글리시 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더불어 실내 농구장과 배트민턴장으로 이용 가능한 실내멀티체육관,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스포츠활동 시설이 들어선다. 패밀리파크, 갤러리 프라자, 전통정원, 플라워가든, 유실수정원, 건강의 정원 등 7개의 테마공원과 단지 둘레 약 1km의 산책로를 연계한다.
오는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청약 접수는 17일 1·2순위, 18일 3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다. 계약은 29~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산테크노밸리 중앙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 분양가는 3.3㎡ 당 654만원 선이다.
한편, '이안 서산테크노밸리'가 들어서는 서산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과 함께 주거, 문화, 상업이 겸비된 자족형 산업주거복합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