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하락…수요 감소·공급 증가

입력 2012-10-11 0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세계 경기둔화로 원유 소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 데다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14달러(1.2%) 하락한 배럴당 91.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6개월간 세계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크게 훼손됐고 신뢰도가 매우 허약하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세계 경기둔화를 이유로 올해와 내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EI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이외의 지역에서 산유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월간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가 둔화하고 있어 올해 일일 원유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10만배럴 줄어든 8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원유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 것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에너지부는 올해 가솔린 일일 수요 전망치를 지난달의 873만배럴에서 872만배럴로 조정했다.

지난해 일일 수요는 875만배럴이었다.

다만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 수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다.

터키에 대한 시리아의 포격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터키군 합동참모본부의 네크뎃 외질 의장은 보복 공격의 강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이날 경고했다.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시리아의 공격으로부터 터키를 방어할 계획이며 터키가 요청하면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38,000
    • +2.93%
    • 이더리움
    • 3,184,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443,400
    • +3.94%
    • 리플
    • 732
    • +1.53%
    • 솔라나
    • 184,400
    • +5.79%
    • 에이다
    • 465
    • -0.21%
    • 이오스
    • 661
    • +0.76%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300
    • +10.34%
    • 체인링크
    • 14,320
    • +1.56%
    • 샌드박스
    • 343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