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청강이 직장선종 수술을 마친 후 무대로 복귀한다. 백청강은 1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박완규 콘서트 게스트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백청강은 퇴원 후 박완규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아프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나보다 더 힘들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고. 잠시의 공백기 후 다시 팬들 앞에 서는 무대를 박완규 콘서트에서 갖고 싶다며 남몰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공연 등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선배 가수와 그 뜻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박완규는 백청강의 건강을 걱정하며 “함께하는 무대는 좋지만 아직 몸 관리에 좀 더 신경 써야 할 시기가 아닌가”라며 반가움과 함께 걱정스런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여러 자선콘서트와 여자핸드볼,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몰래 많은 자선무대활동을 하고 있는 박완규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이번 콘서트의 이름을 ‘演(펼칠 연)’이라 이름하여 간절한 메시지를 노래에 담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한 수익금 중 일부분도 ‘청소년 힐링캠프’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