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키프로스 신용등급 ‘B3’로 강등…ESM에 ‘Aaa’등급 부여

입력 2012-10-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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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무디스는 8일(현지시간) 남유럽의 작은 섬나라인 키프로스의 신용등급을 종전 ‘Ba3’에서 ‘B3’로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그리스와 키프로스의 재정위기로 말미암아 은행 부문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무디스는 “현지 은행의 자본 수준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키프로스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나 이는 정부의 부채 부담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디스는 이날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상설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에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부여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ESM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무디스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부여한 신용등급·전망과 같다.

ESM은 전일 룩셈부르크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ESM은 당분간 EFSF와 병행 운용되다 내년 7월에 EFSF 만료 후 유로존 유일의 구제기금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ESM의 재원은 5000억 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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