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윤상 권오중, 과감한 19금 개그로 ‘웃음폭탄’

입력 2012-10-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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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점잖은 젠틀맨들의 강도 높은 19금 코믹 변신에 토요일 밤 안방이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6일 전파를 탄 tvN ‘SNL코리아’ 생방송에서 호스트를 맡은 이현우를 비롯해 카메오 윤상과 권오중까지 3인방의 강렬한 19금 코믹 연기에 시청자들의 폭풍 환호가 쏟아졌다. 코믹 연기의 달인으로 손꼽히는 권오중은 물론, 이현우 윤상까지 19금 코드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파격 변신으로 신선한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이 날 생방송에서 호스트로 나선 이현우는 부드러운 도시남의 이미지는 온데 없이 셀프 디스부터 19금 섹시유머와 병맛 패러디까지 다양한 변신으로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VCR콩트에서는 악성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남자 2호로 출연, 섹시미 넘치는 여성의 구애에도 아랑곳 않더니 남자4호인 권오중의 구애에 반응을 보이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천연덕스럽게 19금의 야릇한 포즈와 대사를 소화하는 그의 능청스런 열연에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솔리드의 김조한을 패러디하거나 자신의 히트곡 ‘헤어진 다음날’을 포경수술 버전으로 재구성한 뮤직비디오까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현우의 색다른 모습에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이현우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카메오로 나선 윤상과 권오중 역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현우와 야릇한 동성애 연기를 펼친 권오중은 1초에 한 번 씩 희비를 오가는 극심한 조울증 환자 남자 4호로 완벽 변신, 최강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윤상은 생방송 콩트 ‘윤상의 무드송 베스트송 톱10’의 진행자로 나서 19금 버전으로 재해석된 가요들을 능청스럽게 소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1위에 오른 자신의 ‘이별의 그늘’을 개사한 ‘이불의 그늘’을 소개하며 정명옥과 실제로 세트에 마련된 침대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천연덕스러운 모습에 폭풍 웃음이 쏟아졌다.

여기에 회를 거듭할수록 톡톡 튀는 끼와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인기몰이중인 고정 크루들의 맹활약 또한 빛났다. 신동엽과 김민교는 과도한 PPL로 엉망진창이 된 영화 촬영장을 천연덕스레 풍자했으며, 정성호는 음악 코미디와 ‘할매 보살’ 콩트에서 각각 가수 이승철과 박근혜 후보로 완벽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SNL코리아’는 가을 개편에 맞춰 정규 편성 단장을 마쳤으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자청한 장진 감독을 비롯한 8명의 프로듀서와 신동엽을 비롯한 15명의 강력한 크루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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