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 청소년체험관,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

입력 2012-10-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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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월드(종합직업체험관)내 청소년체험관에서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영순 새누리당 의원은 청소년체험관의 실내 공기질 측정 결과 발암물질인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이 기준치보다 43% 초과됐다고 8일 밝혔다.

고용보험기금 총 1996억원이 투자된 한국잡월드는 지난 5월 개장했으며 청소년체험관은 8월 한 달에만 4만5000명의 청소년이 방문하고 있다.

주 의원은 지난달 중순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게 공기질을 측정할 당시 청소년체험관 한 쪽에서 한 달 동안 보완공사를 하고 있었으며, 공사기간 동안 국소배기장치나 적절한 환기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오가는 잡월드에 안전이나 보건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진로설계관에 수용능력이 부족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검사장비 등 시설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한국잡월드는 사업 추진 때부터 고용보험기금 재원의 적정성, 정책적 효율성 등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잡월드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운영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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