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불꽃축제에는 한국의 ㈜한화 연화팀을 비롯해 이탈리아, 중국, 미국 등 총 4개국의 불꽃팀이 참가해 총 12만여 발의 환상적인 불꽃의 향연을 펼쳤다.
한화그룹은 이번 행사에 사회공헌 모토인 ‘함께 멀리’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런던 패럴림픽 선수단과 가족 100명, 소외계층 어린이 및 다문화가족 100명을 초청해 이들은 희망을 밝히는 불꽃을 함께 나눴다. 또 한강공원에 운집한 120만여명에게 꿈과 희망을 담은 추억의 밤을 선사했다.
이번 런던 패럴림픽 사격 권총종목에서 금메달 두개를 따며 2관왕의 영예를 안은 박세균 선수(41세)는 “우레와 같은 포소리와 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불꽃을 보면서 가슴속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갔고 그간의 훈련의 고단함을 잊을 수 있을 만큼 멋지다”며 “함께 온 아내와 아들과 함께 환상적인 불꽃쇼를 보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월드비전 동두천가정개발센터를 통해 불꽃축제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주부인 산드라(여, 28세, 남아공)씨는 “난생 처음 불꽃축제를 눈으로 보았고, 규모의 웅장함과 숨막히는 불꽃의 아름다움과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랐다”며 “아들과 함께 너무 소중한 시간을 보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100만명이 넘는 인파의 사고 방지와 행사 후 깨끗한 한강을 위해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500명을 행사 시작부터 행사 후 밤 12시까지 행사장 전역에 배치했다. 특히 일요일 아침에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한강공원을 돌려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