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미국발 훈풍에 일제히 상승

입력 2012-10-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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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국경절·중추절 휴장

아시아 주요 증시가 2일 오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가 국경절과 중추절을 맞아 각각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가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7포인트(0.25%) 오른 8818.38을, 토픽스 지수는 734.14로 전 거래일보다 1.79포인트(0.24%) 상승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오전 11시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23포인트(0.25%) 상승한 7695.15를,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7.67포인트(0.2%) 오른 3065.5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전날 밤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가 호재로 작용했다. 닛케이225지수는 3주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만에 확장세를 보이면서 해외 의존도 높은 일본 자동차와 전기 등 수출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이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도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을 높이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유로존의 실업률이 사상 최악을 기록하는 등 유럽 경기와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도요증권의 오쓰타 류타 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지표는 최근 기복이 심했지만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ISM 제조업지수가 개선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ISM이 발표한 8월 제조업 PMI는 51.5로 전월의 49.6와 시장의 예측치 49.7을 웃돌았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나눈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이 1일 발표한 유로존의 8월 실업률은 11.4%를 기록했다. 이는 6, 7월과 앞서 보도된 11.3%에서 소폭 하향 수정된 것으로, 1995년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일본 증시에서는 매출의 39%를 미국에 의존하는 닌텐도가 4% 급등했다.

소프트뱅크는 경쟁사인 이엑세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3.1% 뛰었다.

해운 업계 주가도 급등했다. 해상 운임의 지표인 건화물운임지수(BDI)가 상승한 영향이다.

상선미쓰이와 닛폰유센, 가와사키기센 등은 각각 6.2%, 6.6%, 5.2% 뛰며 관련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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