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여전…다우 48.84P↓

입력 2012-09-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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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스페인의 은행 재무건전성 테스트 결과가 비교적 양호하게 나오고 미국 소비지출 지표도 개선됐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8.84포인트(0.36%) 떨어진 1만3437.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37포인트(0.65%) 하락한 3116.23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40.67로 6.48포인트(0.45%) 떨어졌다.

S&P500 지수는 이번주에만 1.3% 빠지며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3분기에 다우는 4%, 나머지 지수는 6%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의 8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5% 늘어나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같은 수준으로 지난 2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다.

그러나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0.1% 늘어나는데 그쳐 아직 소비회복은 완만한 것으로 분석됐다.

8월 개인 소득은 0.1% 증가해 예상치 0.2%에 못 미쳤다.

9월 시카고 지역의 경제 활동을 나타내는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9월 이래 처음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50을 밑도는 것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스페인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최악의 결과는 모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들이 재정난 극복을 위해 필요한 구제금융 규모는 593억 유로(약 77조원)로 전망됐다. 이는 이전 추정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스페인 최대은행인 산탄데르를 비롯해 BBVA 등 7개 은행은 자금 지원이 필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징종목으로는 맥도날드가 투자전문업체 제니몽고메리스콧이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1.6% 빠졌다.

나이키는 주문이 예상치를 밑돈다는 발표에 1.1% 하락했다.

애플은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주 발표한 아이폰5의 애플 자체 지도서비스에 대한 오류를 사과하면서 2.1% 떨어졌다.

인텔은 1.9%,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6%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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