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올해도 미국 ‘베스트 셀링카’탈환 어려울 듯”

입력 2012-09-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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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베스트 셀링카’ 자리를 되찾긴 어려울 전망이다.

팀 모리슨 미국 렉서스 부사장은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고급차 브랜드 부문에서 렉서스가 작년에 잃은 베스트 셀링카 자리를 올해 탈환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날 열린 ‘렉서스 LS’ 신모델 발표회장에서 “렉서스 브랜드로 신형 스포츠카 외에도 많은 신차를 선보여 경쟁사인 독일의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격차를 줄일 것”이라면서도 “신차 투입이 늦어져 올해 미국 고급차 부문에서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요타는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생산 감소로 미국으로의 신차 공급이 더뎌져 오랫동안 유지해온 고급차 부문의 베스트 셀링카 지위를 BMW와 벤츠에 내줬다.

다만 렉서스는 신차 공세로 앞으로 반격의 여지는 두고 있다.

렉서스는 연내에 ‘GS’ 스포츠 쿠페와 중형 세단 ‘ES’,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RX’ 등의 신차를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1월에는 인기 차종인 ‘LS’의 신모델이 데뷔한다.

렉서스가 올해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주안점을 둔 것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것이다.

11월 첫 선을 보이는 LS도 스포츠 옵션을 갖췄다.

렉서스의 올 1~8월 판매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5만604대로, 1위인 벤츠를 1만8000대 밑돌았다.

지난해는 BMW와 벤츠가 딜러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는 등의 쟁탈전을 벌인 끝에 BMW가 근소한 차이로 벤츠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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