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이통사 ‘도코모’, 소셜게임 시장에 도전장

입력 2012-09-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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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만명 고객 기반으로 글리·디엔에이에 대항…한계 달한 통신업계 새로운 사업모델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가 소셜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코모는 반다이남코게임스 등 수십 개 업체로부터 게임을 제공받아 오는 11월 말부터 게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6000만명의 고객 기반을 살려 현재 일본 소셜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리와 DeNA(디엔에이)에 대항하겠다는 것. KDDI 등 경쟁사의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해 고객 저변을 확대했다.

도코모의 소셜게임 시장 진출은 수익원이 한계에 달한 통신료 수입을 대신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기대했다.

일본 소셜게임 시장은 글리와 디엔에이를 중심으로 최근 3~4년간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양사의 회원 수는 중복된 사람까지 포함하년 7000만명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도코모가 가세하면서 업계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관측이다.

도코모는 게임 다운로드 사이트를 오픈해 30종의 게임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은 무료로 하되 게임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을 판매해 주수입원으로 삼을 셈이다.

이용자는 신용카드 등으로 미리 가상 통화를 사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이용하면 된다.

도코모 가입자는 매월 이용요금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를 가상 통화로 바꿀 수 있다.

게임 개발사에서 받는 다운로드 수수료는 글리나 디엔에이의 거의 절반 수준인 매출의 20%대로 책정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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