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경제점검간담회 “수출 어려움·자본유입 지속”

입력 2012-09-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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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전문가들이 앞으로 수출이 부진하고 국외 자본유입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민관 합동 경제·금융점검 간담회’를 열어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와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민간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증가 등에 따라 수출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이미 발효된 주요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는 등 수출을 진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또 8월 이후 국내 금융시장에 국외자본 유입이 늘고 있으며 국가 신용등급 상승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자본 유입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재정 위기는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그리스 긴축안 재협상 등에 대한 국가별 견해가 대립하는 점 등에 따라 우려가 부각했다가 정책대응에 따라 완화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머들링 스루(muddling through)’ 과정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실장, 김동완 국제금융센터 실장, 김현욱 SK경제경영연구소 실장, 마득락 대우증권 상무, 신민영 LG경제연구원 부문장, 홍준기 UBS 서울지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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