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일제히 하락…중앙은행 부양책 회의론 부상

입력 2012-09-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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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일제히 하락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내놓은 경기 부양책이 경제성장을 이끄는데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5.82포인트(1.71%) 하락한 8935.72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12.68포인트(1.67%) 떨어진 744.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보다 7.47포인트(0.34%) 하락한 2202.68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62.18포인트(0.80%) 내린 7690.0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79.62포인트(0.87%) 밀린 2만519.06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9.04포인트(0.62%) 내린 3048.09에 거래되고 있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추가 자산매입이 고용이나 성장에 큰 이익이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양적완화에 대한 비관론을 내놨다.

플로서 총재는 “연준의 정책이 잠재된 위험성을 줄이고 이익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 “연준의 신뢰도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튜 셔우드 퍼레츄얼인베스트먼트 시장조사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이 구조 개선을 이끌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럽 각국이 역내 위기 해결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본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와 토픽스지수에 편입된 900개 기업의 배당금 권리주 매입이 전일 끝나면서 하락했다.

배당금 권리주 거래가 없는 NTN이 2.9%, 브릿지스톤이 1.1% 각각 떨어졌다.

소니가 3.2% 급락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전일 소니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이 부담이 됐다.

중국증시에서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이 보유한 자동차업체 BYD가 2.17%, 중국 국영선사인 CSD가 0.4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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