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CLS 합병 않을 것 - 이트레이드證

입력 2012-09-25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트레이드증권은 25일 CJ에 대해 CJ GLS를 합병하기보다는 차라리 다른 사세를 확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말 대비 CJ대한통운의 주가는 55.1% 상승했으며 그 이유 중 하나는 CJ대한통운과 CJ GLS가 합병될 것이라는 이슈”라며 “CJ대한통운과 CJ GLS가 합병될 것이라고 보는 여론은 CJ대한통운과 CJ GLS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CJ대한통운 사옥에 CJ GLS 입주, 자본시장법에 따라 매각해야 할 CJ대한통운 자사주 처리 해소를 근거로 한다”고 정리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장사꾼은 타산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며 “물류산업은 대표적인 네트워크 효과 산업이기 때문에 1조원을 써서 지분 다지기보다는 확장이 우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일 CJ대한통운과 CJ GLS가 합병할 경우의 핵심 고려요소를 합병법인에 대한 CJ의 지분희석 문제,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대한통운 처리방안으로 분석했다. 2011년 실적기준으로 CJ대한통운과 CJ GLS가 합병을 진행하면 CJ가 보유하게 되는 합병법인의 지분은 38.5%(신설법인의 경영권 46.5% CJ가 확보하게 되나, CJ제일제당이 신설법인 지분 13.1% 차지)로 지분희석이 발생하게 되고,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인이 발생해 CJ제일제당이 8929억원에 인수했던 CJ대한통운의 지분 20.1%를 지주회사가 인수해야 한다는 것.

김 연구원은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으로 시너지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굳이 합병을 추진해야 할까?”라고 되물으며 “CJ는 자사주 매각에 따른 주가하락의 부담이 없다면, 자사주를 여타 물류 회사를 인수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72,000
    • +4.08%
    • 이더리움
    • 3,204,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5.44%
    • 리플
    • 732
    • +1.81%
    • 솔라나
    • 182,600
    • +3.63%
    • 에이다
    • 466
    • +1.75%
    • 이오스
    • 671
    • +3.07%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3.65%
    • 체인링크
    • 14,320
    • +2.21%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