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에 강한 홍순상, 2년 연속 우승 도전

입력 2012-09-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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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31·SK텔레콤)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홍순상은 22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트룬 골프장(파72·7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16강전에서 이태희(28·러시앤캐시), 8강전에서 맹동섭(25·호반건설)을 잇따라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 홍순상은 한민규(28·우리투자증권)와 4강전에서 맞붙는다.

홍순상은 16강전에서 2홀을 남기고 1개홀을 앞서 이태희를 꺾었고, 8강전에서는 맹동섭을 4홀을 남은 상황에서 5홀을 앞서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한민규는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민휘(20·신한금융그룹)를 물리쳤다.

김대현(24·하이트)은 베테랑 강욱순(46)과의 대결에서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 16번홀에서 승부를 끝냈다.

김대현은 박상현(29·메리츠금융)을 2홀차로 꺾은 모중경(41·현대스위스)과 4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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