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후라 코스 전체가 흠뻑 젖었다.
잔디가 없는 라이에 떨어질 때마다 공이 흙투성이가 됐다. 도저히 못치겠다 싶어, 공을 집어들어 무심코 흙을 닦았는데…순간 규칙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머리를 스쳤다.
공을 닦아도 된다는 규정을 룰에서 규정짓고 있다.
(그린위, 워터 해져드 외에 캐쥬얼 워터, 장애물, 언플레이어블, 그리고 수리지 등에서 집어 들었을 때) 그 규정 이외에서 공을 닦거나 하면 1타의 벌을 부과하고 집어든 공을 리플레이스해 플레이를 속행시켜야 한다.
흙투성이의 공은 로칼 룰에서 집어들어서 닦아도 된다고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단지 흙이 묻었다는 이유로 집어들어 닦지 못한다.(21조)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의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