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캠프 일부 인선…총괄 선대본부장에 박선숙 전 의원

입력 2012-09-20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20일 총괄 선대본부장에 박선숙 전 민주당 의원을 임명하는 등 일부 캠프 인선을 발표했다.

안 교수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총괄 선대본부장에 박선숙 전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며 “(저와) 정영순 변호사가 공동대변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조광희 변호사가 비서실장, 이숙현 전 안랩부장은 부대변인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인선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선거전문가로 통하는 박 전 의원은 이날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안 교수가 현충원을 방문하는 자리에 등장했다.

박 전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안 교수가 대선 출마를 결정하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저도 고심 많이 했고, 어제 밤 늦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 교수로부터 함께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최근 며칠 동안 고민 많이 했다. 나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당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민주당 후보가 정해진 상황에서 탈당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조만간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박 전 의원은 정동영 대통령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민주당 18대·19대 총선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세종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후보를 보좌해 신임을 받아 김 전 대통령 재임기간 대변인 및 공보수석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는 2년간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 1983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에 참여하면서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전 상임고문과도 인연을 맺었다.

조광희 변호사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고문변호사로 있는 무법인 원 소속이다. 영화사 ‘봄’도 운영하고 있다. 1998년 민변 사무차장을 지냈으며, 지난달 안 교수와 함께 용산 참사 사건을 다룬 독립영화 ‘두개의 문’을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정연순 변호사는 민변 회장을 지낸 백승헌 변호사의 남편이다. 본인도 민변 사무총장을 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4: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36,000
    • -3.61%
    • 이더리움
    • 4,152,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444,000
    • -5.89%
    • 리플
    • 598
    • -4.78%
    • 솔라나
    • 189,000
    • -5.03%
    • 에이다
    • 494
    • -5.18%
    • 이오스
    • 700
    • -4.5%
    • 트론
    • 177
    • -3.8%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00
    • -3.87%
    • 체인링크
    • 17,830
    • -2.57%
    • 샌드박스
    • 403
    • -5.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