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코리아' 우리가 주역]"발주처 신뢰·품질시공 세계 10위 건설사 도약"

입력 2012-09-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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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앙가모스 발전소, 강진에도 이상무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11월 준공한 칠레 앙가모스 발전소는 최고 수준의 내진설계를 적용하고 품질시공을 철저히 해 온 덕분에 2010년 2월 칠레에서 발생한 리히터 기준 8.8의 강진에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오히려 천재지변으로 인해 공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조기준공을 달성해 발주처로부터 약 7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는 포스코건설이 EPC 턴키방식으로 수주해 2008년 4월 착공에 들어갔다. 그리고 2011년 8월 1호기를 준공한 데 이어, 10월에도 2호기 준공승인을 받아 11월에 종합준공식을 갖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해외플랜트 건설에 최고 수준의 내진설계를 적용해 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준공한 칠레 앙가모스 발전소 전경.
칠레의 북부 항구도시인 안토파가스타 인근에 건설된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 520MW(260MW×2) 규모로, 총 공사비는 8억7000만달러(한화 약 1조원)이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칠레 북부지역 대형 메이저 광산 업체들의 산업용 전력으로 사용되고 있다.

앙가모스 프로젝트의 성공요인은 무엇보다도 발주처와의 높은 신뢰관계 구축과 철저한 품질시공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시의 축구클럽 지원, 시의 관계기관과 대화 채널 구축, 공공기관 시설 보수 및 행사지원, 지역주민의 고용, 지역업체의 수주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포스코건설의 노력은 현장의 무재해로 이어졌으며, 2010년 11월에 무재해 500만 시간을 달성해 발주처로부터 무재해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현지 인력을 관리하고, 재해요인을 최소화한 결과, 500만 시간 무재해 기록을 세워 현지 지역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고, 환경 안전 등을 포함한 각종 규제가 유럽 선진국만큼이나 까다로운 칠레 정부의 인허가 기준을 만족시켜 칠레 정부와 발주처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문가를 확보·육성하고, 업무프로세스 재정립과 구매 선진화 등을 통해 해외프로젝트의 사업관리 역량을 혁신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패밀리의 E&C부문 계열사와 함께 2020년까지 총 수주 100조원, 매출 60조원을 달성해 세계 10위의 건설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 포스코건설은 해외 플랜트 건설에 최고 수준의 내진설계를 적용해 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준공한 칠레 앙가모스 발전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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