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신탁사 수탁액 32조원 늘어

입력 2012-09-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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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40조9000억원 기록...은행이 가장 많고 부동산, 증권, 보험 순

올해 상반기 신탁회사의 총 수탁고가 30조원 넘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신탁업 영업 현황’에 따르면 6월말 현재 57개 신탁회사의 총 수탁고는 지난해말 대비 32조원(7.8%) 증가한 44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신탁회사들 가운데 은행이 192조4000억원(43.6%)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부동산신탁회사(146조1000억원, 33.2%), 증권(101조원, 22.9%), 보험(1조4000억원, 0.3%)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가 특정금전신탁 증가로 4.0%포인트 증가했지만 은행과 부동산시탁회사는 각각 0.9%포인트, 3.2%포인트 감소했다.

신탁재산별로는 재산신탁이 243조4000억원(55.2%)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재산신탁은 지난해말 대비 4조3000억원(1.8%) 증가했다. 금전신탁은 197조5000억원(44.8%)으로 지난해말 대비 27조7000억원(16.3%) 늘어 증가세가 뚜렸했다.

특히 금전신탁 가운데 특정금전신탁은 신탁사들의 적극적인 영업과 MMT 등 투자대기자금 성격의 자금 유입등으로 총 수탁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말 30.0%에서 6월말 현재 41.8%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중 신탁보수(3654억원)는 수탁규모 증가로 전년동기(3099억원) 대비 17.9% 늘었다.

신탁보수는 판매사와 운용사의 펀드운용 및 판매의 대가로 매일 차감되는 비용이다.

은행의 신탁보수는 2358억원(18.8%), 증권사 406억원(28.0%), 보험사 3억원(-32.3%), 부동산신탁회사 94억원(11.8%)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및 증권사의 영업확대와 MMT 등 투자대기자금 성격의 자금운용이 증가해 특정금전신탁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라며 “이에 투자위험에 대한 설명의무 위반 등 불완전판매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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