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정몽준, ‘지방선거 공천폐지’ 법안 공동발의

입력 2012-09-12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이재오·정몽준 의원은 12일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 폐지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지방정치의 중앙정치 예속화와 공천 잡음, 고비용 문제 등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실질적인 공천권을 행사해 온 지방선거의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의 당적 보유를 선거 90일 전부터 금지토록 하고 있다. 정당이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후보자가 정당을 표방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두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올바른 정착과 인물·능력 본위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기초단체장, 광역의회, 기초의회 의원 선거의 정당공천제를 과감히 폐지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이 포기해야 할 가장 대표적인 특권은 지방선거에 대한 정당공천권 행사”라며 “19대 국회 정치개혁의 첫걸음으로 국회의원과 정당이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비박(非박근혜) 대표주자로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완전국민경선제 실시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중도 사퇴했다. 경선이 끝난 뒤 이들이 행동을 함께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02,000
    • -2.36%
    • 이더리움
    • 3,890,000
    • -5.51%
    • 비트코인 캐시
    • 487,700
    • -4.09%
    • 리플
    • 754
    • -2.96%
    • 솔라나
    • 200,800
    • +0.7%
    • 에이다
    • 494
    • -1.59%
    • 이오스
    • 681
    • -1.59%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00
    • -3.6%
    • 체인링크
    • 15,620
    • -3.94%
    • 샌드박스
    • 372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