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 태풍 '산바' 발생…한가위 영향 우려

입력 2012-09-11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석을 불과 3주 앞두고 필리핀 동남동쪽에서 태풍 '산바(SANBA)'가 발생했다.

11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6호 태풍 산바가 이날 오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1천530㎞ 해상에서 발생했다.

산바는 현재 중심기압 1004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00㎞의 약한 소형 태풍이다. 그러나 일요일인 16일 오전께는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태룡 국가태풍센터장은 "현재 산바가 있는 지역의 열용량이 높아 앞으로 4∼5일 동안은 강해질 것 같다"며 "올해도 우리나라에 '추석 태풍'이 찾아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추석 직전 태풍 '꿀랍(KULAP)'이 발생해 우리나라를 향해 북진하다가 추석을 이틀 앞두고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소멸했다.

최근 30년 동안 9월에 발생한 태풍은 연평균 4.9개이고 이 가운데 0.7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61,000
    • +3.26%
    • 이더리움
    • 3,184,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439,700
    • +4.39%
    • 리플
    • 731
    • +1.39%
    • 솔라나
    • 182,300
    • +3.58%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2
    • +1.0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8.65%
    • 체인링크
    • 14,230
    • -2.53%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