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고지 회복한 문재인 … 결선투표 여부 관심

입력 2012-09-10 11: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10연승을 기록하면서 누적 득표율도 5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문 후보가 결선투표 없는 ‘본선 직행’을 이룰 지 주목되고 있다.

문 후보는 현재까지 50.38%(12만9052표)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전북 경선에서 과반 아래로 떨어졌던 누적 득표율을 5차례 경선 만에 회복했다.

2위인 손학규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23.51%(6만219표)로, 문 후보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이어 김두관 후보 18.34%(4만6982표), 정세균 후보 7.77%(1만9903표) 순이었다.

문 후보는 부산 (8일)과 대전(9일) 경선에서 대의원 및 투표소 투표에서도 승리하며 당심과 민심이 왜곡되고 있다는 비판론도 불식시켰다. 독주체제를 굳힌 문 후보는 누적 과반 득표로 결선 투표 없이 대선 후보 자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 경선지인 대구·경북(12일)은 선거인단 규모(3만1315명)가 크지 않아 결선투표 성사여부는 경기(15일, 14만8520명)와 서울(16일, 15만3676명) 등 수도권 선거전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지역 순회 경선 신청이 늦어 해당 지역 모바일 투표일에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와 권리당원(12만1244명) 모바일 투표도 16일에 한꺼번에 집계되기 때문에 비문 후보들에게 결선 투표의 기회는 미미하게나마 남아있는 셈이다.

손·김 후보 측은 전체 유권자의 과반이 몰려있는 경기, 서울 등 수도권에서 문 후보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도록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문 후보가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나 과반선을 불과 0.4%p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선투표의 불씨가 살아날 여지가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10,000
    • +2.8%
    • 이더리움
    • 3,173,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4.38%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0,500
    • +3.2%
    • 에이다
    • 459
    • -2.34%
    • 이오스
    • 665
    • +2.31%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4.26%
    • 체인링크
    • 14,090
    • +0.71%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