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오픈]김비오, 몸 덜 풀렸나? 1R 공동 37위

입력 2012-09-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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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제이슨 강, 6언더파 단독선두

▲김비오(KGT 제공)
김비오(22·넥슨)의 몸이 아직 덜 풀린 듯하다.

김비오는 올해 원아시아투어와 한국프로골프투어(KGT)가 주최한 단 두 개대회(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랭킹 1위(4억원)에 올라있다.

김비오는 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골프장(파72·7148야드)에서 열린 원아시아투어 하이원리조트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이븐파를 적어내며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김비오는 전반 4번홀과 9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만 2개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4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나가면서 무난히 경기하던 김비오는 14번홀(파5)에서 위기를 맞았다. 그는 티샷을 왼쪽 긴 러프 지역으로 보내면서 더블보기를 기록, 두타를 잃었다.

파3인 바로 다음 홀에서도 보기를 적어내며 또 한타를 잃은 김비오는 1오버파가 됐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한타를 줄이며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비오는 최근 10개 대회에서 무려 7번이나 컷탈락하는 등 부진을 이어왔다. 시즌 초반 국내에서 2주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비오가 남은라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비오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재미교포 제이슨 강(24ㆍ테일러메이드)이 6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에 자리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제이슨 강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현재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이날 제이슨 강은 버디 7개 중 5개가 2m 이내일 정도로 아이언샷이 좋았다.

이번 대회 첫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제이슨 강은 전반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후반에 샷감각이 터지면서 5개의 버디를 낚아챘다.

제이슨 강은 "전반라운드에는 파만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 했고, 후반 들어서는 공격적으로 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쳤다"고 말했다.

10살 때 부모와 미국으로 떠난 제이슨 강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Q스쿨에 응시해 시드권을 받아 올해부터 한국투어에 합류했다.

호주의 매튜 그리핀과 김봉진(28·하이원리조트)이 5언더파 67타로 선두를 뒤따르고 있고, 한민규도 4언더파 68타로 선두권에 자리했다.

지난 2일 끝난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상희는 이날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69위에 머물렀고,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 홍순상(30·SK텔레콤)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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