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안철수, 민주당 경선 지켜보고 판단할 것”

입력 2012-09-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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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은 6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대선 출마 시기에 대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선거과정을 일단 지켜보고 판단하시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안 교수와 가까운 정치인 중 한명인 송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서 “야권의 단일화와 정권교체를 위해 힘쓰겠다, 사회적으로 공헌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자 대선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뜻을 밝히셨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교수에 대한 검증공세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대해서는 “지금까지 나온 여러 이야기들이 사실 검증의 대상이라고 하기엔 조금 맞지 않는 내용들이 많이 나왔었다”고 말했다.

그는 “거기에 대한 적절한 해명이 있었던 데다가 지금 나오고 있는 포스코 사회이사로 있을 때 의결권 행사에 대한 것도 해명되고 있기 때문에 안 교수에 대한 이미지를 오히려 더 높여주는 결과가 만들어지기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대선출마를 한다고 하면 당연히 검증이 필요한 것이고 지금까지는 별 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 교수가 대선출마를 선언하면 민주당으로의 입당이 전제가 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지금 이야기할 단계는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선관위라서 판단할 사안이 아닌 것 같다”며 “아무래도 야권의 단일화, 야권과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가 다 공감하기 때문에 일단 연대의 관점에서라도 서로 협력의 관계에 있지 않나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와 민주당 후보 간의 야권후보 단일화 역할이 주어진다면 감당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야권의 힘을 합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민주당 야권 지지세력들이 당연히 힘을 합쳐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18일과 다음달 4일 예정된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에 안 교수가 참석하느냐는 질문에는 “요즘이 민감한 시기이기도 하고 시간이 남아 있어서 그때 일정을 봐서 참석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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