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아르바이트생…노동관계법 위반 659건

입력 2012-09-06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르바이트생의 노동환경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문제가 된 성희롱과 관련해 성희롱 예방교육 의무위반건수는 343건에 달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여름방학기간 동안 연소자와 대학생을 주로 고용하는 사업장 894개소를 대상을 점검한 결과, 법 위반이 65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금품청산·최저임금·시간외 수당 미지급 등의 현행법을 주로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용부는 4억3000만원의 체불금품을 지급토록 조치하고 미이행시 사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부가 밝힌 법 위반사항을 보면 △서면 근로계약서 작성·교부위반 736건 △최저임금 주지의무 위반 574건 등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청소년 아르바이트 사업장에 대한 지속된 홍보·점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업주들의 인식이 개선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앞으로 방학기간 뿐 만 아니라 학기 중 등 상시 점검체계로 개편해 위반 사업장에 대한 확인점검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3년 이내 동일 법 위반이 재발될 경우 즉시 사법처리 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등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에 설치돼 있는 안심알바신고센터를 대학, 청소년 보호단체 등으로 확대·설치한다. 근로자로서의 권익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청소년 리더를 확대·운영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91,000
    • -1.67%
    • 이더리움
    • 4,106,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511,000
    • -4.75%
    • 리플
    • 784
    • -1.38%
    • 솔라나
    • 203,500
    • -5.57%
    • 에이다
    • 512
    • -0.97%
    • 이오스
    • 709
    • -3.27%
    • 트론
    • 179
    • +2.87%
    • 스텔라루멘
    • 131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0.9%
    • 체인링크
    • 16,530
    • -2.07%
    • 샌드박스
    • 390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