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인 디오텍 대표 "직원 횡령사건 사과"

입력 2012-09-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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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의 횡령 혐의가 발생한 디오텍의 도정인 대표이사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디오텍을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도정인 대표는 "이번 사고는 직원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타법인 주식을 인출해 매각 처리한 것"이라며 "현재 수사기관의 협조를 통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자금회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일을 계기로 모기업인 인프라웨어와 협력해 내부 보안관리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오텍은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현 직원이 42억6013만원 규모를 업무상 횡령한 사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디오텍에 대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일까지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6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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