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 전당대회, 클린턴 전 대통령 측근 롬니 지지 부인

입력 2012-09-05 0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요커 보도에 “터무니없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절친한 친구이자 ‘클린턴 재단’에서 일하는 더글러스 밴드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롬니 후보에 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정치신문매체 폴리티코가 4일(현지시간) 뉴요커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밴드는 이 보도가 나온 직후 민주당 웹사이트에 올린 논평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할 것”이라며 오바마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직접 지명하는 역할을 맡는 등 오바마 후원에 주력하고 있다.

밴드는 “내가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표를 던지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뉴요커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측근의 ‘롬니 지지’는 잠재적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향후 행보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11월 재선에 실패하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민주당 내에서 확고한 지도력을 확보하게 되고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백악관으로 가는 행보를 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현재 미국 내 정치인 중에서 대중 지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으로 민주당 전당대회에 불참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53,000
    • +3.92%
    • 이더리움
    • 3,177,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5.44%
    • 리플
    • 728
    • +1.68%
    • 솔라나
    • 181,700
    • +4.85%
    • 에이다
    • 463
    • +0.43%
    • 이오스
    • 666
    • +1.8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5.45%
    • 체인링크
    • 14,120
    • +0.86%
    • 샌드박스
    • 34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