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난지 축구장과 시민의 숲 바비큐장 등 서울시 공공시설 5곳이 이달부터 선착순 예약제에서 추첨제로 바뀐다.
서울시는 인터넷 접수를 시작한 지 30초 안에 마감되는 인기시설을 더 많은 시민이 골고루 이용할 수 있도록 이같이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추첨제로 변경되는 시설은 마포 난지천 인조잔디 축구장을 비롯해 시민의 숲 가족 바비큐장, 서울숲 다목적구장, 영등포구청 풋살경기장(이상 주말 이용분), 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평일 야간)이다.
다만 주말과 평일 야간 등 추첨제가 적용되는 시간 외에는 기존처럼 선착순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또 이들 공공시설을 한번 이용하면 그 달에 다시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없도록 했다.
추첨제 예약은 기존처럼 서울공공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시설별 관리기관이 1주일 전이나 3일 전에 추첨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이용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