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소송에서 배심원단 대표 벨빈 호건에 대한 배심원 자격 여부 논란이 일고 있다.
호건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편향된 시각으로 배심에 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이번 소송과 관련해 동전 한 푼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호건은 “내가 특허 보유자라는 점 때문에 배심원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생각했다”면서도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양측 변호인들 모두 적어도 한 번 이상 나를 주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소송에 참여하게 되서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호건은 삼성에 특허를 매각하려다가 거부당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그는 “애플이나 삼성과 접촉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