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주연 '서울 임사부' 다시 주목 받는 이유

입력 2012-08-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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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서울임사부 (아래) 수당영웅
지난 24일은 한국과 중국이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수교를 맺은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역사적인 이 날을 맞아 배우 장서희가 주연을 맡은 중국 드라마 ‘서울 임사부’가 새롭게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방영된 ‘서울 임사부’는 서울을 배경으로 사천요리 전문점 부용당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죽은 아버지에게 비법을 전수받지 못한 딸이 가게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으로,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드라마다.

중국 현지에서 ‘서울 임사부’의 인기는 대단했다. 더불어 장서희 역시 중국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당시 중국에선 드라마의 인기에 촬영지를 비롯해서 극중 사천음식을 맛보기 위한 대중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는 뉴스 보도까지 나왔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브랜드 의상이 중국 현지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한국 패션관광’ 붐을 일으켰다. 백화점 매장 관계자는 “‘서울 임사부’ 극중 장면 사진을 가져와 같은 옷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으나 이미 지난 시즌 제품도 포함돼 아쉬워하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서희는 ‘서울 임사부’ 뿐만 아니라 방송을 앞둔 ‘수당영웅’에서도 팜므파탈 여주인공 장려화 역으로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수나라의 멸망과 당나라의 건국으로 이어지는 변천사와 사회 변화를 다룬 대하사극으로 약 500억 원이 투입, 3년간의 기획 준비기간을 들인 대작이다.

특히 장서희가 맡은 역할은 현지 배우들조차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중화권 배우 조문선 여소군 장위권 등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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