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주영섭)은 제15호 태풍‘볼라벤’ 북상에 따른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특별통관 지원대책을 마련, 수출입 업체 및 화물관리 업체에 대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출입 통관지원 대책으로 세관별 비상근무반을 구성?운영하고, 수출물품에 대한 선적기간 연장, 침수 등으로 손상?변질된 수입물품의 감면 지원, 피해 업체에 대한 납부기한 연장?분할납부를 허용할 계획이다.
또 보세화물 관련 세관직원과 창고관리인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보세구역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수입물품에 대한 보세운송기간 연장 즉시처리, 침수예상 보세화물 장치장소 변경 허용 등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청은 이밖에도 일선 세관장들이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직원들이 복구작업에 참여토록 하는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